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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최신,봄을 담은 식탁 – 제철 재료 20가지 요리 레시피 모음집 (11~20)

by yeonjee6387 2025. 5. 4.

봄은 입으로 먼저 온다!
3월부터 5월까지, 자연이 준 선물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냉이, 달래, 두릅부터 유채, 미나리, 참나물까지—우리 식탁에 봄을 차리는
제철 레시피 20가지를 감각적인 이야기와 함께 담았습니다.
간편한 반찬부터 별미 요리, 한그릇 음식과 봄 디저트까지!
각 레시피에는 재료 팁과 조리 순서의 비법까지 곁들였어요.
지금 봄을 요리해보세요.

 

 

 

🍽️ 11. 방아잎전 — “봄 산책길의 향기를 식탁 위에”

 

봄이 되면 들판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향이 있다.
그 짙고도 묘한 향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김없이 ‘방아잎’을 만나게 된다.
어릴 적, 외할머니는 된장을 끓이다 말고 텃밭에서 방아잎 몇 줄기를 꺾어 오셨다.
그리고는 부침가루에 슬쩍 묻혀 지글지글 지져내셨는데,
온 집안에 퍼지는 향만으로도 봄밥상이 완성된 기분이었다.

그 시절이 그리운 어느 봄날,
나는 다시 방아잎을 손질하며 그때의 부엌을 떠올린다.
기름 위에 올려진 방아잎이 바삭하게 익어가며
특유의 향을 퍼뜨릴 때, 그때 그 부엌의 온기까지 함께 되살아난다.

 

 

 

 

재료 (2인분 기준)
방아잎 1줌, 부침가루 1컵, 달걀 1개, 물 1/2컵, 소금 약간, 식용유

요리 과정

방아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다.

부침가루, 달걀, 물, 소금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방아잎을 반죽에 담가 코팅되듯 묻힌다.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방아잎을 한 장씩 부쳐준다.

📌 TIP

방아잎은 너무 오래 익히면 향이 날아가므로 노릇하게만 익히는 게 포인트!

반죽 농도는 걸쭉하지 않고 흘러내릴 정도로 묽게 해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요.

 

 

 

🍽️ 12. 머위잎쌈밥 — “달큰 쌉쌀한 봄의 포장지”


머위는 유난히 봄에만 입을 여는 식물이다.
쌉싸름한 향과 도톰한 잎사귀는 이 계절만의 특권처럼 다가온다.
할머니는 봄이면 늘 머위를 데쳐 쌈을 싸주셨다.
밥 한 숟가락 위에 고소한 된장 조금, 그리고 머위잎 한 장.
그렇게 싸서 입에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쌉쌀함이 번져나가며 봄이 온 것을 실감했다.

그 시절은 멀어졌지만, 나는 여전히 머위쌈을 만든다.
된장은 조금 더 부드럽게 개어보고,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머위 위에 소복이 얹는다.
입으로 싸먹는 봄, 손끝으로 느끼는 계절의 결.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잠시 멈춘 듯 고요하다.

머위쌈밥은 거창하지 않지만,
이토록 단순한 재료로도 계절을 오롯이 담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쌉쌀함 끝에 맴도는 단맛처럼,
봄도 그렇게 입안에 남는다.

 

 

 

 

재료 (2인분):
머위잎 6장, 밥 1공기, 된장 1큰술, 참기름, 들깨가루 약간

요리 과정:

머위잎은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짠다.

된장에 참기름과 들깨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머위잎에 밥을 한 숟가락 올리고 양념장을 얹은 후 돌돌 만다.

📌 TIP:

머위잎은 끓는 물에 10초 정도만 데쳐야 쌉싸름한 맛이 살아요.

쌈은 먹기 직전에 싸야 수분이 빠지지 않고 맛있어요.

 

 

 

🍽️ 13. 쑥 리조또 — “들판 향기를 밥 위에 얹다”

봄이면 골목길 담벼락 아래, 공원 산책로 틈새마다 쑥이 자란다.
예전엔 쑥이 귀찮은 잡초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그 향만 맡아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유년 시절, 어머니가 따온 쑥을 손수 다듬어 부쳐주신 쑥전의 기억은
내게 쑥이 ‘봄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했다.

그런 쑥을 이번엔 조금 다르게 리조또에 넣어보았다.
버터와 양파, 쌀을 볶는 익숙한 과정 속에서
쑥이 들어가는 순간 공기가 달라진다.
고소한 향에 더해진 쑥 특유의 청량한 풀내음이
주방을 조용히 물들인다.

부드럽게 익은 리조또를 한 숟갈 떠 입에 넣으면
치즈와 쑥이 어우러져 의외의 조화를 만든다.
익숙한 듯 낯선, 봄과 유럽의 만남.
쑥이 이렇게 세련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계절은 다시 봄이지만, 요리는 늘 새롭다.
쑥 리조또는 그 특별함을 아주 부드럽고 따뜻하게 담아낸다.
조용한 점심, 창밖 햇살 아래에서 먹기 딱 좋은 한 그릇이다.

 

 

 

 

재료 (2인분 기준)
쌀 1컵, 생쑥 한 줌, 양파 1/4개, 마늘 2쪽, 우유 1/2컵, 물 또는 채수 2컵, 파르메산 치즈 약간, 버터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요리 과정

쌀은 씻지 말고 준비해준다. (리조또는 전분을 살리는 것이 중요)

쑥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다듬어 잘게 썬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낸다.

쌀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물(또는 채수)를 조금씩 부으며 계속 저어가며 익힌다. (15분가량)

중간쯤에 우유와 잘게 썬 쑥을 넣는다.

마지막에 파르메산 치즈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 TIP

쌀은 씻지 않아야 전분이 살아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이 납니다.

쑥은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중간에 넣고 짧게 익혀야 향이 살아납니다.

채수 대신 닭육수나 멸치육수도 가능하지만, 향이 강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1. 얼갈이된장무침 — “부드러움 속의 봄의 강인함”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장바구니 한켠에 소박하게 놓인 얼갈이 한 단.
늘 그렇듯 가장 먼저 꺼내 드는 건 이 채소였다.
크지 않고 억세지도 않은,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푸른빛.
특별할 것 없는 이 재료가 가장 먼저 식탁에 올라오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 가족의 입맛을 가장 잘 아는 채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머니는 봄이면 꼭 얼갈이를 된장에 무쳐 내셨다.
딱히 자극적이지도,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된장의 구수한 맛에 어울리는 그 담백함은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들곤 했다.
요즘은 그 손맛이 그리워, 내 손으로 무쳐 본다.

살짝 데쳐낸 얼갈이에
집된장 한 숟갈, 다진 마늘, 참기름, 그리고 깨소금.
이 간단한 재료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조화는
마치 봄날의 바람처럼 부드럽고 은은하다.
한입 넣으면 된장의 짭조름함 뒤로
얼갈이의 풋풋한 단맛이 고개를 든다.

이 무침 하나면 따로 반찬이 많지 않아도 괜찮다.
바쁜 하루의 끝, 따뜻한 밥에 이 된장무침 한 젓가락이면
속이 편안해지고, 마음까지도 차분해지는 기분이 든다.

소박해서 좋고, 익숙해서 더 좋은 얼갈이된장무침.
이 봄, 가장 한국적인 위로를 주는 한 접시다.

 

 

 

 

재료 (2인분):
얼갈이배추 1/2단, 된장 1큰술, 다진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요리 과정:

얼갈이는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다.

된장, 파, 마늘, 참기름으로 양념을 만든다.

물기 뺀 얼갈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TIP:

데친 후 얼갈이는 꼭 손으로 짜야 무치기 좋습니다.

된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은은한 맛이 나야 조화로워요.

 

 

 

🍽️ 15. 봄주꾸미샐러드 — “가벼움 속의 쫄깃한 유혹”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산물이 있다.
바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쭈꾸미.
겨우내 찬바람을 견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제철 쭈꾸미는
입에 넣자마자 쫄깃한 탄력과 은은한 단맛으로 봄의 존재를 증명해준다.

예전에는 마늘쫑이랑 볶아 먹는 게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 날, 장보러 간 시장에서 유채꽃 향이 나는 쌈채소와 봄나물들을 보면서 문득 생각했다.
‘이 아이들을 같이 한 접시에 담으면 봄 한 접시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완성된 게 바로 봄쭈꾸미 샐러드다.
단출하지만 향기롭고, 가볍지만 풍요로운 봄의 밥상.
입안에서 쭈꾸미의 담백함과 채소의 향긋함이 맞닿으면,
그 짧은 계절이 혀끝에서 가장 오래 남는다.

 

 

 

 

재료 (2인분 기준)
주꾸미 4~5마리, 어린잎채소 한 줌, 양상추, 레몬즙 1큰술, 꿀 1큰술, 머스터드 1큰술, 올리브유

요리 과정

주꾸미는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채소는 씻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주꾸미를 올리고 드레싱을 만들어 뿌린다.

📌 TIP

주꾸미는 1분 이상 익히면 질겨지니 반드시 짧게 데치세요.

드레싱은 올리브유를 마지막에 섞어야 분리가 안 됩니다.

 

 

 

🍽️ 16. 유채잎 크림파스타 — “봄을 품은 그릇 하나”


봄은 초록의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유채잎은 눈에 띄게 생기 있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봄의 쌉싸름한 향을 퍼뜨린다.
꽃보다 먼저 피는 유채의 어린잎은 매년 봄이 되면 시장에서 나를 반긴다.
그런 유채를 보면 늘 ‘국’이나 ‘나물무침’만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 봄을 내 입속에 담아보기로 했다.

 

 

 

 

 

재료 (2인분 기준)
파스타면 200g, 유채잎 80g, 양파 1/4개, 마늘 2쪽, 생크림 1컵, 파르메산 치즈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올리브오일 1큰술

요리 과정

유채잎은 깨끗이 씻어 줄기와 잎 부분을 나누어 준비한다.

파스타면은 소금물에 8분 정도 알단테로 삶아준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과 채 썬 양파를 볶는다.

유채 줄기를 먼저 넣고 1분 볶은 뒤 잎을 넣고 30초간 볶는다.

생크림을 부은 뒤 끓어오르면 삶은 면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파르메산 치즈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유채잎을 살짝 더 올려 향긋함을 강조한다.

📌 TIP

유채는 줄기보다 잎이 더 연하므로 조리 시간 차이를 두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생크림 대신 우유+버터를 사용하면 더 가볍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어요.

 

 

 

🍵 17. 매실꽃차 — “봄을 마시는 시간”

 

차를 마신다는 건 단순히 목을 축이는 일이 아니다.
그건 하루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일,
잠시 멈춰 서서 내 안의 계절을 느끼는 일이다.

매실꽃차는 그런 순간을 만들어주는 봄의 선물이다.
작은 찻잔 속에서 꽃이 천천히 피어나는 모습을 바라보면,
내 마음에도 어딘가 봄이 움트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조용히 마시는 한 잔의 차,
그 속엔 봄날의 햇살과 향기, 그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여유가 담겨 있다.

 

 

 

 

재료 (2인분 기준)

매실꽃 말린 것 1큰술

뜨거운 물 2컵

꿀 1작은술 (기호에 따라)

만드는 법

말린 매실꽃을 찬물에 한번 살짝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찻잔에 매실꽃을 넣고 80~85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 3분 정도 우려냅니다.

기호에 따라 꿀을 조금 넣어 달콤함을 더해도 좋습니다.

맑은 찻잔에 담아내면 꽃이 피듯 아름다운 색이 번져 나옵니다.

📌 TIP

끓는 물이 아닌 살짝 식힌 뜨거운 물(80~85도)을 사용하면 향이 훨씬 부드럽게 살아납니다.

건조 매실꽃이 없다면, 냉동 보관된 생화 매실꽃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단, 꼭 무농약 인증된 것을 쓰세요.

기호에 따라 유자청 한 스푼을 더해도 봄 향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 18. 참나물비빔밥 — “냉장고 속 건강 한 그릇”


봄이 되면, 입맛이 이상하게 바뀌어요.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은 손이 잘 가지 않고, 뭔가 산뜻하고 가벼운 맛을 찾게 되죠.
그러던 중 마트 진열대 한쪽에 소담히 쌓인 참나물을 보게 되었어요.
향긋한 풀내음이 가득한 그 푸릇함을 보고 있자니, 어릴 적 외할머니가 해주신 비빔밥이 떠올랐습니다.

따로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닌데…
그저 잘 지어진 밥 위에 참나물 한 줌 올리고, 양념장 슥슥 비벼 먹으면
세상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맛있고 따뜻했던, 봄날 한 끼였죠.

오늘은 그 기억을 꺼내어 참나물비빔밥을 다시 만들어봅니다.
싱그러운 봄 향기를 그대로 담은, 아주 소박한 보물 같은 밥상입니다.

 

 

 

 

재료 (1인분 기준)
참나물 한 줌, 밥 1공기, 고추장 1큰술, 참기름, 달걀 프라이 1개, 깨소금

요리 과정

참나물은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썬다.

밥 위에 참나물, 고추장, 계란프라이를 얹는다.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비빈다.

📌 TIP

참나물은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어야 향이 살아나요.

고추장은 참기름과 미리 섞으면 잘 풀어지고 맛도 부드러워집니다.

 

 

 

🍽️ 19. 돌나물오이무침 — “봄날의 입맛을 깨우는 청량함”


봄볕이 살짝 따뜻해진 날, 장을 보러 갔다가 신선한 돌나물 한 봉지를 보게 되었어요. 수분이 가득 머금은 그 초록빛 잎사귀는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손끝에 닿는 느낌마저도 부드럽고 생기롭습니다.
예전엔 엄마가 마당가에서 돌나물을 따오시면, 늘 오이와 함께 무쳐 주셨죠. 고소한 참기름과 새콤한 식초, 그리고 알싸한 고춧가루 한 스푼이 만나면 입맛 없는 날에도 밥 한 그릇이 뚝딱 사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재료 (2인분 기준)
돌나물 1줌, 오이 1/2개,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마늘, 소금

요리 과정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오이는 얇게 채 썬다.

양념장을 만들어 재료들과 섞는다.

살살 무쳐서 그릇에 담는다.

📌 TIP

돌나물은 강하게 무치면 물러지므로 살살 섞어야 해요.

식초는 마지막에 넣는 게 향이 더 살아납니다.

 

 

 

🍮 20. 쑥 우유 푸딩 — “봄을 부드럽게 떠먹다”


봄이면 어김없이 들녘을 푸르게 물들이는 쑥.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나가 쑥을 캐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바람이 살랑이는 날,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묵묵히 쑥을 캐던 엄마의 뒷모습. 그 시절의 향기는 언제나 부드럽고 따뜻했습니다.

오늘은 그 향기를 조용히 입안에 담아낼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어봅니다. 전통적인 봄 재료인 쑥을 활용해 푸딩을 만들면, 무겁지 않으면서도 향긋한 봄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간단한 재료로도 충분히 특별해질 수 있는 봄 디저트입니다.

 

 

 

 

재료 (2~3인 기준)

쑥가루 1큰술 (또는 데친 생쑥을 곱게 간 것 2큰술)

우유 400ml

생크림 100ml

설탕 3큰술

젤라틴 5g (또는 한천가루 3g)

바닐라 에센스 약간 (선택)

만드는 법

냄비에 우유, 생크림,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끓이지 않도록 조심하며 따뜻하게 데운다.

젤라틴을 따로 불려두었다가 따뜻한 우유에 넣어 녹인다.

불을 끈 후 쑥가루(또는 간 생쑥)를 넣고 잘 섞는다.

바닐라 에센스를 한 방울 떨어뜨려 풍미를 더한다.

체에 한 번 걸러 매끄럽게 만든 후 푸딩 틀이나 작은 잔에 나눠 담는다.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냉장해 굳히면 완성!

📌 TIP

생쑥을 사용할 경우, 데친 후 물기를 꼭 짜고 곱게 갈아 사용해야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젤라틴 대신 한천가루를 사용할 경우엔 꼭 끓는 물에서 먼저 풀어 사용해야 응고가 잘 됩니다.

곁들임으로 팥앙금이나 콩고물을 올리면 전통 디저트 느낌이 더욱 살아나요.